시합이 접전 양상인 가운데 짧고 폭이 좁은 파 4의 홀에 들어섰다고 해보자. 전에 이곳에서 거의 그린가까이 샷을 때려낸 경험이 있는 파워
히터라면 분명 드라이버를 뽑아들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나가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골퍼들은 종종 과거의 성공을 어리석은 샷에 대한
허가권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사실 전략은 확실한 근거를 통하여 세워야 한다. 만약 주어진 홀에서 드라이버의 페어웨이 적중률이 4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면
당연히 롱 아이언이나 페어웨이 우드로 가야 한다.
몇 라운드에 걸쳐 자신의 통계, 즉 페어웨이 적중률, 그린 적중률, 사용 클럽, 퍼팅 타수 등을 기록함으로서 스스로의 게임을
정직하게 평가하도록 한다. 그 다음엔 자신의 경향을 살펴본다.
- 숏 아이언은 믿을 수 있는 수준인가?
- 드라이버의 일관성이 떨어지진 않는가? 이것이 바로 적절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계가 되어야 한다. 그러한 준비를 했다고 하여 항상
보수적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샌드 세이브를 많이 기록하고 있다면 벙커가 많은 파 5의 홀에서 2타에 그린 공략을 시도해도
된다. 하지만 벙커 샷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선택은 분명하다.
즉 안전하게 가야 하는 것이다.
*중요 통계를 기록하여 자신의 게임을 파악한다.
미드 아이언이 자주 빗나가거나 롱 퍼팅의 미숙함과 같이 눈에 띄는 경향이 없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전략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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