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건강한 삶을 위하여

산삼에 대하여...

제주해마외 함께 2006. 5. 3. 02:11
산삼 Q&A

※산삼은 주로 어떤 곳에서 자라나?
기본적으로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멀리서 봤을때 산자락의 경사도가 갑자기 완만해 지는 곳에
큰 나무를 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삼씨를 먹은 날짐승들이 나무에 앉아 있다 씨를 배설할수 있기 때문이다.
경사가 너무 급하면 씨가 떨어져도 발아하기 힘들다.
산삼은 또 오래전부터 소나무 밭에서는 살기 힘들다고 전해져 왔다.

※산삼도 잠을 잔다는데?
산삼뿐 아니라 더덕이나 작약 등도 잠을 잔다.
산삼은 봄마다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는데, 만약
산짐승이나 사람이 싹을 밟거나, 산불이나 기타 이유로
영양공급이 모자라면 줄기를 뻗지 못하고
땅속에 그냥 묻힌 채 한 해를 보낸다.

일부 산삼 상인들은 나이를 부풀리기 위해 잠을 잔 기간을 20년,
30년씩 잡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는 않다.
잠자는 경우는 1~2년정도가 보통이다.

※산삼 감정은 어떻게 하나?
우리나라에 공인된 산삼 감정기관은 없다.
오랜 심마니 경험을 가진 사람이나 드물게 산삼을 연구한
학자들이 산삼의 모양이나, 형태,뇌두의 길이등을 보고
진위 여부나 나이를 다르게 감정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복수로 감정을 받아 보는게 좋다.

※산삼은 어떻게 먹나?
미음이나 죽을 두 끼 이상먹고, 위를 부드럽게 한다음
산삼을 깨끗한 생수로 씻어서
( 이른 아침이나 취침전 공복시 생으로 오래 오래 씹어서 먹는다.)
-황대진 기자 -

★원기 회복 .당뇨 치료효과 탁월 ★

오가피과 반음지성(半陰地性)식물인 산삼은 씨앗 발아 조건부터 까다롭다.
방위,습도,배수,알칼리성 토양,일조량,주변 자생식물의 종류등
완벽한 조건이 갖춰지지않으면 발아하지 않는다.

여건히 불충분하면 땅속에서 수십년 휴면상태로 머물다 일정한 여건이
되어야 발아하며, 발아 기간도 3~4년 정도 뿐이다. 그러나 수명은
100~200년을 가는 별난 식물이다.

산삼은 뿌리, 줄기, 잎,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줄기와 뿌리 사이 부분을
뇌두라고 하는데, 뇌두에 산삼의 나이를 알려주는 마디가 층층이 배열되어 있다.
잔뿌리에는 옥주(玉珠)라 불리는 혹이 붙어 있으며
옥주가 많이 있을수록 품질이 좋다.

산삼의 주요 성분은 인삼 사포닌(Ginseng Saponins)과
진세 노사이드(Ginsenoside)가 있고 수용성 성분인 산성다당체,
단백질, 펩티드,아미노당,아데노신등과
지용성 성분인 정유성분, 페놀성분, 폴리아세틸렌성분,알칼로렌성분,
알칼로이드 등도함유돼 있다.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도 있다.

산삼은 원기를 북돋아 주고 두뇌활동과 정신력을 왕성하게 하며
당뇨,암,혈압,간 및 심장질환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정력부진 및 갱년기 장애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산삼은 혈당치를 저하시키는 아드레날린과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주는
작용을 하므로 당뇨병에 치료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이 임상실험으로
입증되었고,간질환의 경우 사포닌의  생리학적 효과로 인해 급.만성 감염성
간염환자의 간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켰다고 보고된바 있다.

또 콜레스테롤 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며 심장기능 강화,
고 저혈압 증세의 정상화 효능도 관찰됐다.
특히 산삼의 말톨(Maltol)이 라는 새로운 간기능,신기능,심기능을 높이며,
노화물질의 축적을 억제하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며
노화방지에도 크게 효능을 낸다.

도움말=광동한방병원 김동웅 병원장    한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