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가두리양식 개발

해삼가두리양식 개발

수출전략품종으로 육성

해남수산사무소 해삼가두리양식 시험이 해남해양수산사무소에 의해 실시된다. 해남해양수산사무소(소장 임여호)는 해삼을 고소득 지역 유망품종으로 선정,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내 해남군 사구리지선에서 올해부터 2008년까지 3년간 ‘해삼 해상가두리양식’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은 국내 연구·지도기관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번 시험양식은 해상가두리에서의 수용밀도, 은신처, 먹이, 성장도, 생존율 조사와 전복과의 혼합양식 등 다각적인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양식기술이 확립되면 해삼의 생산을 증대시키고, 전복 등 패류와 혼합양식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해삼종묘 생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해남해양수산사무소 임여호 소장은 “민간에서 몇 차례 시도는 있었지만 기관 차원에서의 해삼 해상가두리 시험양식은 처음으로, 다양한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양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경제성있는 소득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