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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수산 건제품도 유해물질 검사 강화

제주해마외 함께 2005. 9. 8. 16:52
- 중국산 포함 동남아산 수입 건제품까지 검사키로
 
 해양수산부는 8일 중국에서 건제품 건조시 벌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살충제인 폭심(Phoxim)을 살포하고, 마른새우의 붉은색을 유지하기 위해 타르계 색소인 카르민(Carmine)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수입 건제품에 대한 농약 및 유해색소의 함유 여부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중국산 뿐만 아니라 동남아지역에서 수입되는 마른 새우류와 붉은메기 등 건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결과, 농약과 유해색소가 검출된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조치토록 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폭심은 파리, 나방 등의 방제에 사용하는 유기인제 살충제의 일종이며, 카르민은 선인장 등에 기생하는 연지벌레에서 추출한 카르민산에 수산화알루미늄을 처리한 것으로 ‘식품첨가물공전’에 어패류 등 천연식품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마른새우 등 중국산 건제품 총 810건(6199톤)을 검사한 결과 이 중 8건(74톤)이, 올해에는 8월말 현재 401건(2643톤)중 13건(99톤)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문 의 : 수산정책국 품질위생팀   팀장 김남훈   사무관 김종실 02-3674-6921 / F 3674-6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