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양식/대하양식

보리새우 ‘2모작’ 첫 출하

제주해마외 함께 2005. 8. 11. 22:49
보리새우 ‘2모작’ 첫 출하


   

전국 양식새우의 60%를 생산하고 있는 신안군이 국내 처음으로 2모작 보리새우 양식에 성공, 출하했다.
신안군은 115개소에서 새우양식을 하고 있으나 이중 5개소에서 2모작 보리새우양식을 처음 시도해 바이러스 발병없이 성장시켜 이번에 처음 출하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된 것은 지난 5월10일께 1차로 입식해 80일정도 양식 출하에 성과를 보였으며, 2차는 지난 7월10일께 입식, 오는 10월중순께 출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첫 출하한 곳은 신안군 안좌면 자라도 문창영(48)씨의 13ha 양식장으로, 1kg에 2만2천원을 받고 출하하고 있으며 향후 15일간 지속적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작년까지만해도 일반새우를 양식해 총 149t에 223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또한 신안군은 올해부터서는 2모작 보리새우 양식 성공으로 한 양식장에서 1년에 2번의 양식을 통해 수확을 할 수 있게 돼 소득면에서 크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은 보리새우 2모작 양식이 대하 대체작목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번 2모작 양식이 바이러스에 안전하고 소득성이 입증될 경우 적극적인 양식 장려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일반새우 및 보리새우 총 생산목표 1천910t에 324억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신안=조완남기자 w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