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양식어종으로 손꼽히는 대형어종인 자바리 대량종묘 생산 가능성 열어
국립수산과학원 종보존연구센터는 2000년부터 관리하고 있는 종보존 어종중 대표적인 어종인 자바리는 맛과 크기(최대 150cm, 20kg 이상)에서도 산업적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것인바, 이를 실내 자연 산란에 성공하여 수정란을 대량으로 확보하였다.
그리고 자바리 치어 생산시험은 어업인과 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하고자 하니 제주도내에 소재하는 종묘생산 10년 이상 경험을 가진 업체는 오는 7월 10일까지 참여 신청을 하여야 한다.
이제까지 자바리 수정란은 호르몬를 어미에 주사하여 인위적으로 성숙시킨 후 채란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어미와 난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양질의 수정란을 얻는 데 어려움이 많았고, 어미가 성장함에 따라 수컷으로 성 전환하는 자바리에 인위적인 호르몬 주입은 정상적인 성 전환을 방해하여 혼란을 야기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내에서 자연산란을 통하여 수정란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쉬운 방법이나 이를 위하여서는 자바리의 경우 5년 정도 질병예방 등 지속적인 사육관리가 이루어져야 함으로서, 자바리 어미 1마리의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다.
물론, 자바리의 종묘생산에는 아직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일본에서도 인공채란 후 종묘를 생산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부화 후부터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폐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런 바이러스 문제를 극복하기위하여 센터에서도 관련 연구기관 및 어업인 등과 같이 공동으로 치어생산을 추진하여 안정적인 자바리 종묘생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감소되고 있는 제주도 연안의 자바리 자원 증강을 위하여 바이러스가 발현되기 이전의 부화치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에서는 세계 어느 연구기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능성어, 옥돔, 상어 등 총 25종의 살아있는 어류·갑각류 등을 보존 관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도전과제로 떠오른 해양생물종의 보존과 활용의 전진기지로서 국가 해양생물자산의 가치를 더 높이고자 한다. ■ 참여 신청전화 : 종보존연구센터 064-764-6061
* 자바리의 어미(왼쪽)와 수정란(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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