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수산 일반 상식

놀라운 해삼의 생명력과 영양학적 가치

제주해마외 함께 2007. 4. 12. 23:34
-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우는 해삼은 영명으로는 울퉁불퉁 오이처럼 생겼다고 바다의 오이(sea ucummber)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야행성 쥐와 닮았다 해서 바다쥐라는 뜻으로 해서(海鼠)라는 이름을 붙였다

-해삼은 성게나 불가사리와 같은 극피동물이다. 현생 종은 셰계에 악 1천5백여종이 알려져 있고 우라나라에는 4과 14종이 알려져 있다

- 해삼은 다른 수생동물과는 달리 재생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해서 몸체를 두개로 절단되더라도 3개월 정도면 절단부분이 깨끗히 재생된다
특히 적의 피습을 받거나 강한 자극을 주면 창자을 버리거나 몸을 스스로 끊어 버리기도 한다. 재생율은 홍해삼이 90% 청해삼이 100%이상이다

- 해삼은 단백질(말린 해삼100g당 77.6g) 칼슘(100g당 1,384mg), 철분(100g당 53mg)등이 풍부하여 치아와 뼈의 형성기에 있는 어린이가 먹으면 발육이 촉진된다

또한 남자들의 정력을 강화시켜 정기를 길러 주며 여자들에게 임신 중 몸을 보하는 좋은 식품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여자나 태반이 약한 임산부에게 인삼 대신 해삼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해삼의 연골에는 콘드로이틴이 함유되어 있어 내장을 보호하고 술독을 중화시키며 피부 노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수산식품 중 최고의 강장제로 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