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이야기/수산 일반 상식

동남참게의 種의 記載와 日本動物誌

제주해마외 함께 2007. 4. 7. 00:24
 

 동남참게의 種의 記載와 日本動物誌

FAUNA JAPONICA의 표지

                                                        

  동남참게가 최초에 종으로서 기재된 것은 1835년 Fauna Japonica(日本動物誌)에 있어서이다. Fauna Japonica는 19세기(일본의 에도 시대)에 최초로 일본의 동물을 유럽에 박물학적으로 소개했으며, 또 역사상 일본의 동물학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서적이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은 사정에 의해 출판되었다.

  독일인 의사인 Franz von Sievold (Siebold, 독일발음으로 지볼트)가 네델란드령 동인도(지금의 인도네시아)정부에 고용되어 얼마간 나가사키(長崎)의 이즈시마(出島)에 체재하게 되었다. 1823~1829년의 일본 체재사이에 Siebold는 일본에 관한 박물학적인 다양한 조사를 하였다. 그 하나가 동물을 수집하는 것이었다. 수집된 동물은 동인도의 바타아를 통해 네델란드의 라이젠에 보내지고 그곳의 국립 박물관에서 분류․기재의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 성과가 모아진 것이 Fauna Japonica이다.

  Siebold 자신은 박물학의 전문가는 아니고 이 박물관에는 무척추 동물 담당의 큐레이터(학예원)으로서 de Haan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으므로 이 사람이 게에 대한 신종의 기재(종명의 등록)를 하였다. 동남참게 학명의 Eriocheir japonica (de Haan)의 중에도 마지막에 이 명명자 de Haan 의 이름이 붙어 있다. 기재에 사용된 표본(正基準 標本, 혹은 完模式標本, Holotype)은 현재 라이젠의 국립 박물관에는 없고 프랑스의 파리에 보내져 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동남참게는 최초로 de Haan에 의해 Grapsus (Eriocheir) japonicus de Haan 이라는  학명으로 기재되었다. 세월이 흘러 학명도 바뀌고 최초에는 ( ) 에 넣어져 있던(아속명을 표현하고 있다) Eriocheir가 속명으로 승격하고, 또 속명이 바뀐 것에 의해 명명자 de Haan에 ( ) 를 붙여 사용해 오고 있다. 속명은 Eriocheir 가 되기 전에 Eriochirus 라는 이름으로 먼저 1853년 H. Milne-Edwards(참게의 기재자)에 의해 바꾸어졌다. Eriocheir가 사용된 것은 1880년 Kingsley가 참게를 Eriocheir sinensis라 한 것이 최초로서 동남참게는 1894년 Ortmann에 의해 Eriocheir japonica로 되었던 것 같다. 또한, 학명에 사용되는 라틴어는 속명과 종명에 성의 일치가 필요하여 속명의 Eriocheir 에 대한 종명을 남성의 japonicus로부터 여성의 japonica로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현재의 학명 Eriocheir japonica (de Haan)가 사용되고 있다.

갑각류편의 표지

  Fauna Japonica 표지에 있는 설명에는 「인도 바타아政廳의 지배와 보다 지대한 보호 아래 1823~1830년 사이에 Philip Franz Siebold에 의해 일본에서 수집된 일본산 동물의 관찰과 圖示로서 척추동물은 C. T. Temmick 와 H. Schlegel, 무척추동물은 W. de Haan의 협력에 의한 것이다」로 써져 있다. 단, 실제의 집필에는 Siebold는 너무 관여하지 않고 협력자로 되어 있는 다른 네델란드인 3 사람이 실질적인 집필자 같으므로 다소 쓰고 있는 내용과 다르다. Temmick 와 Schlegel은 예를 들면 슈레이겔 아오가에루 등과 같이 일본산 척추동물에게 이름을 남기고 있고, 또 표지에 그려지고 있는 그림이지만 Erxleben라고 하는 화가에 의한 것으로 일본의 干支의 동물을 둥근 원안에 늘어놓고 더구나 4 종류의 상상의 동물을 첨가하고 있다. Fauna Japonica는 포유류편, 조류편, 파충류 (양서류포함한다)편, 어류편, 갑각류편의 5 권으로 구성되고 또한 전체에 대한 개론이 더해져 있다. 이 중 갑각류만이 라틴어로 써지고 뒤는 프랑스어로 써져 있다. 동남참게의 해설에는 라틴어에 섞여 가다카나로 써진 야마조․즈가니․야마가니라고 하는 일본에서의 통칭도 들어가 있고, 산을 흐르는 강에서 바다에 걸쳐 잡히는 것으로 써 있다. 동남참게를 그린 그림으로는 대형 수컷의 전체모양, 암컷의 집게발, 수컷과 암컷의 복부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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