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대하종묘 300만마리 방류

무안 대하 종묘 300만마리 방류

무안군은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도리포 어촌계와 함께 지난달 30일 무안군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항에서 대하 종묘 300만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종묘방류는 어획량 저하로 어업인 소득이 크게 감소한 것을 안타깝게 여긴 ‘유정수산’ 대표 임은배(여·54·무안군 현경면 가입리)씨가 자체 생산한 대하종묘 300만 마리(시가 1천500만원 상당)를 전량 기증해 실시된 것이다. 대하종묘를 기증한 ‘유정수산’은 2004년과 2005에도 넙치 종묘 27만 마리(시가 9천500만원 상당)를 무안군에 기증해 도리포항에서 방류했었다. 도리포어촌계장 박상범(50)씨는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증대와 낚시레저 인구 유입을 위해 감성돔, 농어 등 수산종묘 방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무안=이원희기자 whlee@ (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