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꿈/새로운 꿈을 찾아 (신품종 양식)

축제식양식장을 활용한 우럭의 노지종묘생산기술 개발

제주해마외 함께 2006. 5. 9. 12:07
 

축제식양식장을 활용한 우럭의 노지종묘생산기술 개발

 

* 아래 내용은 2001년도 해양수산신지식공무원(은상)으로 선발된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김재동 지도사의 공적내용입니다.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우럭의 노지종묘생산기술 개발>


1. 현황 및 문제점


ㅇ 축제식 양식장의 활용도 저하

  - 축제식 대하양식장이 '93년부터 발병하기 시작한 흰반점 바이러스가 전지역으로 

    만연되면서 휴업어장이 증가하여 축제식 양식장의 생산력 저하

  - 산업합리화로 폐업한 염전을 활용할 수 있는 적정 양식품종 발굴의 필요성 대두

  - 연작으로 대하양식을 함으로 인하여 저질환경 악화로 질병 발생율이 증가하여

    어류양식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월하 및 월동의 불안정으로 성공률 저조


ㅇ 종묘생산용 초기사료 가격의 상승으로 생산원가 상승

  - 어류종묘생산용 초기사료인 알테미아(엽새우 건조난)와 초기 미립자 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상승에 따른 사료비 상승

  - 조기종묘의 생산을 위한 가온사육으로 종묘생산 원가상승


ㅇ 기형어 발생율의 증가

  (기형어 발생요인 추정)

  - 조기종묘생산을 위한 가온사육 등 인위적인 환경조성으로 사육환경 불안정  

  - 생산원가의 절감을 위하여 고밀도 생산 및 저급사료의 사용  

  - 질병 및 감모율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및 소독제 과다사용으로 인한 생리장애


2. 개선내용 및 노력도

  

ㅇ 축제식 양식장 활용방안을 위한 기초조사  

  - 대하양식장이 난치성 질병인 흰반점 바이러스가 유행되면서 생산력이 저하되어

    휴식중인 어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봄철에 자연수온보다

    축제식 양식장내 수온이 일찍 상승하고 어류종묘생산의 기초 먹이생물인 동물성

    플랑크톤이 다량 발생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96년부터 대체품종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우럭 종묘생산의 가능성 파악을 위하여 환경조사와 먹이생물인

    플랑크톤의 조성 등을 조사한 결과, 외양수 보다 우럭 산출에 적합한 수온이

    약 20~30일 정도 일찍 상승하고 우럭치어의 먹이생물인 요각류의 nauplius

    유생이 3~4월에 다량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우럭 종묘생산 가능성 확인


ㅇ 먹이생물의 대량발생 방법 및 관리방안 구명

   - 우럭 종묘생산의 기초가 되는 먹이생물(동물성플랑크톤) 다량 발생을 유도하기

     위한 주수 시기별, 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의 사용량에 따른 먹이생물의 발생과

     수색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한 결과, 2월 중순에 주수하여 3월 초순에 유기질

     비료를 살포하고 수색을 관찰하면서 유기질 비료를 첨가하면 지속적인 먹이생물

     이 발생된다는 것을 규명


ㅇ 새로운 우럭 노지종묘생산 기술 개발

  - '96년부터 일부 양식어가에서 종묘생산을 시도하였으나 친어 수용시기 및 적정

    환경조성의 실패로 생산에 성공하는 확률이 매우 낮았으나 축제식 양식장 환경과

    먹이생물 조성을 조사함으로 인해 코페포다의 nauplius 유생의 발생밀도에 따라

    치어의 생존율이 변동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친어의 수용시기, 수용량, 수용법,

    치․자어 관리 및 치어채포에 관한 연구를 통하여 안정적인 우럭 노지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어업인의 축제식 양식어장에 현장 적용하여 높은 생산량을 나타

    내어 최초의 우럭 노지종묘생산에 성공하게 되었으며 '9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양식어가에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비교적 안정적인 노지종묘 생산체계를 갖추어

    현재 년간 1,800만마리 정도를 생산함으로 인해 축제식 양식장의 활용도가 높아짐


ㅇ 축제식 양식장을 활용한 우럭 종묘생산 기술 보급으로 생산원가 절감

  - 우럭 노지종묘생산은 인공종묘생산에 반드시 필요로 하는 알테미아와 초기미립자

    사료를 유기질비료를 이용한 자연발생 먹이생물로 대체하고 가온 및 환수관리에

    소요되는 연료비 및 전기료를 절감함으로써 종묘생산 원가의 약 69%를 절감하는

    획기적인 종묘생산방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

   

3. 개선 및 기대효과

    

ㅇ 축제식 양식장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로 양식 활성화

  - 바이러스성 질병의 지속적인 발병으로 매년 약 30% 이상의 양식장이 대체품종이

    없이 휴식중에 있어 어장의 효율적인 활용도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경영에도

    어려움을 격고 있으나 노지종묘 생산기술을 정립․보급함으로써 축제식 양식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 마련


ㅇ 우럭 종묘생산시 천연먹이 이용에 따른 외화($) 절감 

  - 어류종묘 생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알테미아(엽새우 건조난)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초기미립자 사료도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IMF체제가

    되면서부터 달러 가격의 상승하였고 알테미아 생산국의 자연환경 보전운동이

    전개되면서 생산량이 감소되어 '96년 1박스에 25만원이던 가격이 현재는 125만원

    으로 폭등하여 알테미아 구입비가 종묘생산원가의 50% 이상을 차지으나 축제식

    양식장의 경우에는 자연환경을 이용한 유․무기질 비료와 국내에서 대량 생산

    되는 곤쟁이를 이용하여 종묘생산에 임하므로 종묘생산 원가 절감은 물론 외화

    절감에도 한 몫을 하고 있음

  

ㅇ 기형어 발생 예방

  - 육상종묘 배양장 종묘생산 과정중 기형어 발생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이 원인에 대하여는 친어의 영향, 종묘생산과정중의 약제사용, 조기생산을 위한

    가온 등 인위적인 환경조성의 영향, 알테미아의 가격상승과 초기미립자 사료의

    가격상승으로 저급품의 급이로 인한 영향불균형 등으로 추정할뿐 현재까지는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노지에서 생산된 종묘에서는 기형어가 나타나지

    않으며 자연발생되는 먹이생물과 생사료를 섭이하며 자연환경을 극복한 우량

    형질의 종묘만 살아남아 가두리 양식장에서도 질병에 강하고 성장이 양호하여

    선호도가 높음

  - 기형어 발생율 : 육상종묘 → 10~20%,  노지종묘 → 0%


4. 공유 및 활용내역


ㅇ 숭어 감성돔 등 타어종에도 실용화 가능

  - 노지종묘생산은 기술을 꾸준히 개발할 경우 우럭뿐만 아니라 봄철에 산란하는

    유영어류(숭어, 감성돔, 참돔)와 대하 등 타품종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감성돔의 경우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

  

ㅇ 축제식 양식장의 2 모작으로 활용도 제고

  - 대하양식장의 일부분을 구획하여 대하종묘를 입식하고 나머지 부분을 우럭 종묘

    생산에 활용한 후 양식장으로 활용하는 방법과 일부분을 구획하여 우럭 종묘생산

    에 활용한 후 저수지로 활용함으로 2모작 및 어장이용율을 극대화하여 생산증대

    효과 거양

    

ㅇ 우량종묘를 인위적인 환경조성 없이 조기에 생산할 수 있음

  - 수온상승이 외양수보다 40일 정도 일찍 상승하는 축제식 양식장 및 폐염전을

    적극 활용할 경우 조기에 생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종묘생산기간을 20일정도

    단축하여 경비 절감은 물론 우량종묘를 시기적으로 30~50일 정도 앞당길 수

    있어 양식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조기산 종묘를 양식장에 입식

    할 경우 총양식기간을 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어 양식어민 대다수가 조기종묘를

    선호하고 있음

  - 종묘생산 시기 비교

   . 육  상 양식장 → 조기종묘(加溫생산)     3월초순 → 5월 중순

                      만기종묘 (非加溫생산)  4월초순 → 6월 중순

   . 축제식 양식장 → 조기종묘(非加溫생산)   4월초순 → 5월 중순

                      만기종묘 (非加溫생산)  4월중순 → 5월 하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