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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시고기 이야기

제주해마외 함께 2006. 5. 1. 18:10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맑고 깨끗한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

물풀과 나뭇잎으로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아빠는 아기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아기가시고기가 예쁜눈으로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아빠! 아빠얼굴이 따가운것이
사랑인가요?"

"허허허"

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

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가 지금 웃으시는것이
사랑인가요?"


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 아기
가시고기를 꼭끌어안고 말했
어요

"너의 모습만 보고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출처 : 바다가 보이는 언덕
글쓴이 : 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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