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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해 가두리양식 본격추진
제주해마외 함께
2006. 9. 7. 22:02
외해 가두리양식 본격추진 |
신품종 60% 양식조건…경남도 승인 |
외해 가두리 양식이 시험적으로 본격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동서남해 4~5곳을 외해 가두리시험 양식지로 선정, 일정기준을 적용해 외해 가두리 양식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의 이같은 방침은 일선 시·도에서 외해 가두리 시험양식 신청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이와 관련 지난18일 경남도가 신청한 외해가두리 시험양식을 승인했다. 승인된 시·도에는 1차연도의 시설비 3억원이 지원된다. 승인조건은 양식보편화 돼있는 넙치와 우럭을 제외한 기존품종은 40%, 다랑어·조기 등 신품종을 60% 양식하는 조건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안이 오염되고 있고 적조에 따른 복구비 등이 소용되는 점을 감안, 가두리를 외해로 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외해가두리에서 돔류를 대상으로 첫 시험양식을 추진한 제주도는 태풍으로부터 시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200g에서 300g짜리 돌돔10톤을 출하하는 등 경제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완전 배합사료를 사용한 양식결과 95%이상의 생존율을 보였고 질병이 없어 항생제 등 약제사용을 하지 않아 식품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외해 가두리 시험어업을 뒷받침한 수산과학원은 밝혔다. 제주수산연구소는 1단계 외해가두리 양식 대상어종 개발을 위해 고품질 어종인 참조기, 자바리, 복어, 동갈돗돔, 벵에돔에 대한 사육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또 2단계로는 참다랑어, 고등어 등 외향성 어종에 대해서도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