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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전국 어류양식장 3천209개소

제주해마외 함께 2006. 6. 10. 15:09
지난해 전국 어류양식장 3천209개소
지역별로는 전남·양식방법은 해상가두리가 가장 많아



지난해 우리나라 어류양식장 수가 3209개소로 밝혀졌다. 양식방법별로는 해상가두리가, 지역별로는 전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양식어종은 넙치, 조피볼락, 농어 등 18종으로 나타났으며, 출하량은 넙치가 입식량은 조피볼락이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양식방법으로 조사된 해상가두리 양식장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조사한 ‘어류양식현황조사’에 따르면 전체 양식어가(사업체) 3209개소 중 해상가두리가 2383개소로 74.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육상수조식 682개(21.9%), 축제식 113개(3.5%), 기타 31개(1.0%)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388개소(43.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남 1020개(31.8%), 충남 351개(10.9%) 순으로 나타났다.

어린고기 입식량은 전체 4억7956만 마리로 이 중 조피볼락(우럭) 2억4292만 마리, 넙치 1억861만 마리로 두 어종이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양식방법별로는 해상가두리가 3억4703만 마리로 72.4%를 차지했으며, 육상수조식 1억1385만 마리(23.7%), 축제식 1869만 마리(3.9%)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1억9621만 마리(40.9%), 전남 1억3340만 마리(27.8%)로 전체의 68.7%를 차지했다.

입식량 대비 폐사율은 32.4%로 세 마리중 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입식량 4억7956만 마리 중에서 1억5516만 마리가 도중에 질병이나 자연적으로 폐사한 것이다.
어종별로는 조피볼락 5264만 마리, 넙치 4182만9천 마리로 전체 폐사량의 60.9%를 차지했다.

양식방법별로는 해상가두리 62.4%(9680만4천 마리)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육상수조식 4519만4천마리, 축제식 1315만9천 마리 순이었다.

지난해 출하량은 8만933톤으로 이 중 넙치가 4만116톤으로 절반에 가까운 49.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조피볼락이 2만1263톤(26.3%)이었다.

양식방법별로는 해상가두리 4만113톤(49.6%), 육상수조식 4만63톤(49.5%), 축제식 756톤(0.9%)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경남(3만628톤)과 전남(2만1036톤)이 전체의 63.8%를 차지했다.

전체 판매금액은 7262억원(출하기준 가격)으로 이중 넙치가 3547억원(48.8%), 조피볼락 1987억원(27.4%)으로 두 어종이 전체의 76.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남(2541억원)과 전남(2079억원)이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또 지난 1년간 양식어류에 투입된 총 사료의 양은 57만톤으로 이 중 생사료가 81%(46만톤)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11톤이 배합사료로 조사됐다.

해수부는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가격 불안정에 대비, 고급어종 또는 품귀어종을 함께 양식하는 방법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해수부는 이번 조사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급안정 및 어가 불안 요인 등을 정확히 분석해 수산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항목별로 정밀 분석해 통계책자 및 주요 내용 요약 리후렛 등을 발간해 시·도, 지방청, 산하기관, 수협, 산하단체 등에 배부, 양식어가의 경영안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파일이름:2005 어류양식현황조사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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