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양식/양식장 수질관리

장마철의 양식관리

제주해마외 함께 2006. 5. 9. 10:37
 

장마철에는 주로 염분농도, 산소, 급이량, 질병관리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 대하의 염분범위는 5-40ppt로서 비교적 광염성 종입니다. 치하시기에는 주로 연안역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저염도에서도 문제가 없지만 성장함에 따라서 염도가 높은 외해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장기의 적정염도는 30-32ppt 범위이지만 20 ppt 정도에서에도 성장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염도변화는 역시 새우에게 스트레스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염도변화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제방등이 터져서 양식장이 물에 완전히 잠기지 않는 이상은 강우량 자체만으로는 염도변화가 그렇게 심하지 않기 때문에 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많은 담수가 양식장으로 유입되는 일은 방지해야 할 것입니다.


2) 장마기간동안 비가 오지 않더라도 흐린 날에는 용존산소가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항상 용존산소량을 측정하여 DO가 4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수차와 액화산소 등을 준비하여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3) 비가 많이 내리거나 물이 흐리면 섭식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사료공급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줄이며 또한 장마 자체가 일종의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새우의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펩티도글리칸 등의 면역강화제가 첨가된 사료나 면역강화제, 영양제 등을 평소보다 지속적으로 투여함으로써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장마기간 중에는 바이러스 등의 발병율이 실제로 낮지만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수온상승과 함께 그동안 억제되었던 여러가지 발병요인들이 함께 상승작용을 하기 때문에 장마철보다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