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갯벌 등 5곳 보존상태 양호

강화갯벌 등 5곳 보존상태 양호

우리나라 갯벌 중 보존상태가 양호해 자연에 가까운 2등급 갯벌은 강화 남단, 서산과 태안, 함평과 무안, 압해도, 순천, 고흥, 여수 갯벌로 조사됐다. 또 3등급은 장봉도 및 동도, 서도, 강진갯벌이, 4등급은 증도갯벌로 조사됐다. 하지만 자연상태인 1등급 갯벌은 한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1999년부터 올 6월까지 6년에 걸쳐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우리나라의 갯벌생태계를 12개의 중점조사지역과 600여개의 일반조사지역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다. 12개 중점조사지역은 퇴적환경, 염생식물, 대형저서동물, 오염, 바다새 등 5개의 항목을 종합해 5개의 등급으로 나누었으며, 1등급은 가장 자연적인 조건이며 5등급은 생태학적으로 가장 나쁜 조건이다.